여행 이야기 (해외) 84

크리스마스를 크라쿠프에서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폴란드 현장의 일과를 조금 일찍 마치고 동료와 함께 크라쿠프로 떠난다.여행의 목적이 무었인지는 모른채 그저 같이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로 두고 따라간다. 밤이 되어서야 크라쿠프의 구도심에 도착하여 크리스마스 이브의 분위기에 젖어본다.생각보다 쌀쌀하였으나 딸래미 같은 동료가 목도리를 감아주어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다음날 바벨성으로 향한다. 올라가는 길 옆 담벼락에 복구할때 시주한 사람의 이름과 벽돌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마치 절에 시주자 명단 적어놓은 것처럼 하였으나 기부량까지 기록되어 후세에 남도록 하였다. 사돈에게 나눠 줄 요량으로 크라쿠프의 기념품을 하나 샀다. 바벨성을 나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세인트 피터 및 폴 교회이다. 오늘의 메인 Place인 성모승천교회이다. ..

폴란드 브로츠와프

추석연휴에 근무를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휴무를 하는 관계로 브로츠와프로 여행을 떠났다.뜻이 맞는 사람과의 단둘만의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브로츠와프를 떠난다.6개월 만기로 폴란드를 떠나는 입장이었기에 더욱 멎진 기억으로 소중한 여행이었다. 미니어쳐 동상을 찾아 다니는 어린이와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따뜻한 미소가 잘 어울리는 동네 '브로츠와프'이다.

인터파크로 떠난 미얀마 (양곤) - 아웅산 순국열사 기념비, 마하반둘라공원

막 군생활을 시작하였을 때 아웅산 폭탄 테러가 발생하였다.벌써 오랜시간이 지났고 파주 임진각에 위령비가 설치되어 있다. 버마는 그사이 미얀마로 국호가 바뀌고 철군통치로 은둔의나라가 되었다. 민주화열풍으로 민정이양이 실현되고 아웅산 수치여사가 수반이 되었으나 군부구테..

인터파크로 떠난 미얀마 (양곤) - 마하파사나구하, 로카찬타, 깐도지호수, 차욱타지

미얀마에서의 3번째날. 기대를 아랑곳하지 않고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맨처음 방문지는 6차 세계불교경진대회가 열린 '마하파사나구하'라고하는 돌을 쌓아 만들었다는 곳이다. 소승불교의 대표라 알고 있었던 태국에 비교 우위에 있고, 불교국가로 독립한 스리랑카에 비하여 전혀 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