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외)

인터파크로 떠난 미얀마 (양곤) - 마하파사나구하, 로카찬타, 깐도지호수, 차욱타지

OneMoreTime 2019. 11. 12. 14:06

미얀마에서의 3번째날.

기대를 아랑곳하지 않고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맨처음 방문지는 6차 세계불교경진대회가 열린 '마하파사나구하'라고하는 돌을 쌓아 만들었다는 곳이다.

소승불교의 대표라 알고 있었던 태국에 비교 우위에 있고, 불교국가로 독립한 스리랑카에 비하여 전혀 뒤지지 않는 곳이라는 것이 마음속에서 서서히 인정되고 있다.

구글어스를 확인해보니 벽으로 돌을 쌓았고 지붕까지 돌을 쌓은 것은 아니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엄청나게 큰 백옥으로 조각한 좌불상이 모셔져 있는 '로카찬타'라는 사원이다.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에 '피에타'상을 보고 엄청 큰 단일 조각이라 생각했었는데 이곳의 백옥좌불상을 보니 '피에타'는 너무나 작았다.

 

 

 

 

 

 

 

 

다음코스로 이동하는 도중에 바로 옆에 있는 알비노코끼리 '백상(白象)'을 보았다.

체인으로 묶여 '틱'현상을 보이며 단일 동작은 무한 반복하는 코끼리가 불쌍해 보였다.

 

 

 

 

 다음은 깐도지호수 산책이다. 비는 내리지만 '쉐다곤'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비가오니 더욱 맑고 신선한 공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짧은 산책이었지만 괞찬았다.

 

 

 

 

 

 

 

 

다음 코스는 와불상이 모셔져 있는 '차욱타지'사원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곳에와불을 모셔 놓았는데 느낌이 색다르다. 

 

 

 

 

 

 

 

 

 

 

다음으로는 강건너 '달라'지역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이다.

'아마도 1950년대 6.25 이후의 한국 모습이 이랬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NGO 단체인 '코이카'에서 우물 등의 시설을 해주었다고는 하나 열악한 환경에 오염된 개울이 참으로 안쓰럽다.

그래도 나이지리아의 흙바닥에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나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