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 와있지만 날씨는 제법 쌀쌀하여 겨울 못지않은 황량함을 느끼게 된다.
오랜만에 신안의 천사섬으로 방향을 잡아본다. 오래전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에 와 본 이후로 신안은 처음이다.
먼저 김대중대교를 지나 압해도에 들어간다.


천사대교를 볼수 있는 송공산 산행을 위하여 수달장군 능창 기념비 주차장에서 시작을 한다.









압해도 송공산성
신안군 향토자료 제 16호
송공산 (해발 230m) 정상에 있는 송공산성(宋孔山城)은 산의 정상부를 둘러싸며 성벽을 쌓는 '테뫼식 산성'으로 둘레는 230m이다.
1940년대 조사에 따르면 삼한시대 이전에 축조되었으며 정상에는 소형 성곽과 우물 1기가 있었다. 또 산성과 가까운 대천리 일대에는 고분 58기가 있다고 한다.
서남해의 요충지에 위치한 압해도는 아차산현 (阿次山縣)이 설치되는 등 백제의 해상활동에서 거점 역할을 했다. 이때문에 송공산성도 통일신라 말 고려를 건국한 왕건과 후백제 견훤의 대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고려 삼별초의 대몽 항쟁 시기에는 원나라의 서남해 공략을 물리치는 핵심 거점으로도 활용됐다.
송공산성 입간판 내용
멀리 보이는 천사대교의 모습은 좌우로 굽지않고 상하고 굽도록 설계되어 있다.
풍압에 견디고 공명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며, 하부로 배가 다닐수 있도록 멋지게 만들어진 다리이다.
천사대교 입구에 멋진 조형물이 있으니 사진 한장 남경겨야 한다.



야경으로 보는 천사대교의 모습이 낮보다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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