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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홍매화

통도사의 홍매화 일명 자장매를 보려고 통도사를 찾았다.통도사야 여러번 벙문하였지만 매화를 보러 오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전각위주로 방문을 하다보니 매화에 눈길을 제대로 주지 못하였는데 생각보다 나무가 많았다.자장매가 드디어 나왔다. 통도사의 매화를 구경하고 가까운 암자인 안양암을 찾았다. 안양암을 지나 주차장에 오니 멀리 영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안양암에서 되돌아 내려오는 길에 아주 귀이하게 생긴 소나무를 보았다.마치 연리지같이 생긴 소나무이다. 보통의 소나무는 가지가 이렇게 생기지는 않는데 말이다.

용문산을 등반하려다 눈길에 포기하다.

용문사 주차장에서 보니 날씨도 좋고 스틱도 준비를 하였지만 거리가 멀지않아 물만 휴대한채 용문산을 올랐다.계곡을 가로지르는 산길이지만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룰루랄라 올라갔다.마당바위를 지나 계속 오르다 보니 눈이 녹지않아 등산로가 눈길이었다.아이젠도 스틱도 차에 있으니 안전로프를 잠고 오르는 길이 너무 미끄럽고 위험하였다.600m를 가면 우회로를 통하여 능선을 따라 다른길로 내려 오고픈 마음에 계속 올라갔지만 로프가 낮아진 뒤로는 마음이 바뀌었다.안전산행이 최고이므로 하산을 선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