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폭염에 떠나는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

OneMoreTime 2018. 7. 23. 18:13

부산 송도 해수욕장은 풋풋한 연애 시절에 남부민동을 거쳐 경사진 고갯길을 시내버스 타고 왔었던 곳이다. 바다 한가운데에 출렁다리가 있었고 백사장에 정박한 조그마한 조각배 사이를 걸으며 바닷고동을 까먹었었다.

송도해수욕장의 거북섬은 연육교로 연결되어 있고 하늘에는 암남공원과 연결된 케이블카가 오고가고 있고 바다에는 감천항에 입항대기하는 각종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영도와는 남항대교로 연결되어 있고 송도 서쪽 끝으로는 해안절벽을 따라 갈맷길 산책로가 설치되어 암남공원과 연결되어 있다.

암남공원의 서쪽 끝으로는 두도라는 무인도가 연결되고 곧바로 감천항 방파제가 자리를 하여 천연 항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