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오봉산 등산을 목표로 양산경찰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등산 준비를 하려는데 생각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무리한 등반은 건강을 해친다는 생각에 배내골로 차를 몰아 신흥사라는 사찰을 찾았다.
신흥사의 대광전은 보물 112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래된 건축양식과 황토 벽에 그려진 벽화가 아스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곳이다.
종각에는 아주 오래된 듯한 북이 자리하고 있다.
각종 가람이 아기자기하게 배열되어 있고 그 경계마다 하트모양의 수국을 비롯하여 여러 꽃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고찰이 풍화로 인하여 그 모습이 희미하게 잔상으로만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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