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에서 거망산을 거쳐 사평으로 하산한 뒤 용추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계곡의 아기자기한 멋에 취해본다.
장마와 태풍이 겹쳐 충분한 비가 내린 관계로 용추계곡의 물은 힘차게 흐르고 있다.
용추사 후문으로 들어가는 무지개다리는 암반층에 다리를 고정하고 있다.
용추사 바로 아래의 계곡에는 용추폭포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 용추사 입구 쪽에 계곡은 폭포의 상부로 주차장 옆으로는 폭포의 하부가 접근 가능하였다.
용추사 버스 정류장에는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이라는 일주문이 서있다.
조금더 내려오면 부도탑이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모두 종무양을 하고 있다.
계곡에는 바위와 암반층에 부딫치는 물소리가 계속 우렁차게 고막을 때린다.
길가에 상사바위와 상사폭포에대한 입간판이 세워져 있으나 찾을 수가 없다, 물이 많아 계곡을 타고 오를 수가 없다.
계속된 계곡에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절경이 펼쳐진다. 용소, 꺽지소, 요강소, 매산나소, 용자정, 삼형제바위, 돌모리, 연암 물레방아 공원을 거쳐 심원정에 이르게 되며 이렇게 용추계곡의 멋들어진 풍류가 심원정에서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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