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

태조산 도리사

OneMoreTime 2013. 11. 30. 13:23

아버지를 뵙고 내려오는 길 자연스럽게 구미의 도리사를 향했다.

통도사나 상원사의 적멸보궁을 방문할 때와는 좀 다른 기분이 느껴졌다.

소중한 마음이 더 많이 드는건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탓이리라.

 

 

 

 

 

 

 

적멸보궁을 보고 난뒤 솔숲길을 걸었다.

마나님 손을 잡고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전망대에 도착하니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 너머로 구미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그너머에 우뚝 솟은 긍오산이 오라고 손짖하고 있다.

내일은 계획에 없던 금오산을 가기로 했다.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금오산을 정찰해본다.

줄지어 선 등불에 저녁운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인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고장 수리로 멈춰 섰다.

살살 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보기로 한다.

쉬엄쉬엄 올라보니 대혜폭포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할닥고개를 할딱할딱 멏번을 쉬면서 오르니 도선굴이 멋진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할딱고개에서의 무리로 인하여 더 이상의 등산을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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