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천등산 현존 최고의 건축물 봉정사 극락전

마지막으로 봉정사 극락전을 찾았을 때는 개보수 공사를 한다고 외부 전체에 비계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아주 오래전 기억이 아물거린다.

현존하는 가장 오랜 목조 건축물로 알려진 봉정사 극락전은 고려시대의 건물이라 그런지 구조는 간단하게 이루어져 있다.

동쪽에 자리잡은 영산암의 마당은 작은 정원으로 너무나 멋있는 소나무가 자리를 하고 있었다.

부산에서 출발한 관계로 가장 먼저 선택된 곳인 만큼 꼼꼼하게 사찰을 답사하고 천등산 산행까지 마무리 하고 근처의 죽헌고택까지 방문을 하였다.

카페로 탈바꿈된 죽헌고택은 굳게 닫혀 있고 모든 것은 상업적으로 변질된 것 같아 씁쓸하였다.

아기자기한 천등산은 온통 소나무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가족 나들이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