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더불어 영남 3대 정자로 일컬어지는 안동의 영호루를 늦은 시간에 짬을 내어 방문 하였다.
하회마을을 떠나 안동 시내로 다시 되돌아가는 시간이 퇴근 무렵이었다.
영호루에 올라보니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 안동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옛 선인들이 자연을 벗삼아 풍류를 즐기었으나 도시를 배경으로 배치된 정자가 영남 3대 정자에 손꼽힐 줄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원래 있던 곳은 수해를 당하여 이곳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안동팔경 중에 하나인 망양정도 원래 위치에서 멀리 이동 설치하여 운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시각으로 썩 어울리는 높은 곳에 자리를 하고 있어 전망대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여행 이야기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0) | 2018.04.14 |
---|---|
안동 하회 세계 탈 박물관 (0) | 2018.04.14 |
안동 하회마을이 달라졌어요. (0) | 2018.04.12 |
안동 천등산 현존 최고의 건축물 봉정사 극락전 (0) | 2018.04.12 |
마산의 진달래 산은 무학산이라고 한다. (0) | 2018.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