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길상암에는 적멸보궁이 있다

OneMoreTime 2016. 11. 10. 21:55

홍류계곡의 소리길을 따라 올라오다가 이정표를 보고 들어선 길상암에 도착을 하니 오후 5시가 되었다.

길상암 정문을 통하여 올라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야불모전이 가장 먼저 나왔다.

계단을 따라 대웅전을 올라가니 문이 닫혀있다.. 너무 늦게 도착하였나 하는 마음에 대웅전을 둘러보니 적멸보궁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다.

적멸보궁을 별도로 기록하였던 나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돌계단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보궁이 단정하게 자리를 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와 같이 사리탑이나 부도마져 보이지 않았다. 사연이 있으려니 생각하고 하산을 하여 대웅전에 돌아오니 잠겼던 문이 하나 열려있어 인사를 드리렸다. 다른곳에서와는 다르게 가사장삼을 두르고 계셨다.

'안개속에 산은 있었네'라는 블로그를 보니 적멸보궁에는 등신불도 모셔져 있다고 한다. 다음에 꼭 방문을 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