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울주에 무제치 늪을 발견하여 람사르 총회가 한국에서 열릴 때 우포늪과 함께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
지도와 네비를 총 동원하여 찾아보니 울산 하늘공원 위쪽에 한군데 그리고 운흥사지 위쪽에 한군데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어쨋든 가보면 알겠지 하는 마음으로 울산 하늘공원 입구에서 용암사를 거쳐 임도를 따라 올라갔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임도기 막혀 하는 수 없이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니 무제치 늪에 대한 이정표는 온데간데 없고.....
하는수없이 정족산 정상을 올라간다.
태풍 차바로 인하여 여기저기 소나무가 쓰러지고 등산로가 파헤쳐져 길을 알아보기 어려운 가운데 산불감시 초소에 오르려 하였는지 오프로드를 즐기러 올라왔었는지 차량 한대가 방치되어 있다.
포장된 임도로 다시 내려오니 좀 허전했다. 무제치 늪이 운흥사지 위에도 있다고 하니 일단 운흥사지로 가봤다.
운흥사지 앞에 임도까지 갔지만 거기에서도 무제치 늪의 이정표는 없었다.
다음에는 웅상 반계 쪽으로 가봐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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