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암 주차장에서 천성산을 오르는 길은 예전 군부대에서 사용했던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한다.
주위에는 온통 지뢰지대로 철조망이 쳐져 있다.
천성산에서는 군부대 지역은 습지보호지역으로 접근금지 되어있고 데크와 로프로 등산로를 표시해 놓았다.
천성산에서 천성산2봉으로 가는 길은 구릉지대에 억새가 아름답고 중간중간에 철쭉도 자리를 하고 있다.
길가로는 야생화가 어렵사리 꽃을 피우고 있고 가끔씩 멋진 소나무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등산로도 거의 훼손되지 않아 어린이들도 무난한 등반이 가능할것 같았다.
오히려 천성산2봉이 더 멋있고 운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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