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현대호텔에서의 영암방조제

OneMoreTime 2016. 10. 3. 19:21

아들이 제공한 현대호텔 숙박권을 사돈에게 제공하려고 하였는데 까먹고 자져다 주질 못하여 부득이 우리가 사용하기로 하였다.

8월초에 혼자 목포일원을 여행하고 온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는 것인지, 1990년도 초 유달산 방문시 차에 혼자 있었던 것이 억울했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유달산을 올라가기로 하고 저녁 늦게 현대호텔 목포에 여장을 풀었다.


창문 밖 테라스에서 바라보이는 영암 방조제와 오징어 낚시배와 삼호중공업의 배에서 나오는 불빛에 넘실거리는 파도가 환상으로 춤을 추고 있다.





다음날 목포 여행을 마치고 진도를 향하여 장도에오르고 보니 이 영암방조제를 지나가게 되었다.

많은 방조제 도로를 지나다녔지만 이곳만큼 멎지게 만들어진 다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