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주차장에서 보니 날씨도 좋고 스틱도 준비를 하였지만 거리가 멀지않아 물만 휴대한채 용문산을 올랐다.계곡을 가로지르는 산길이지만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룰루랄라 올라갔다.마당바위를 지나 계속 오르다 보니 눈이 녹지않아 등산로가 눈길이었다.아이젠도 스틱도 차에 있으니 안전로프를 잠고 오르는 길이 너무 미끄럽고 위험하였다.600m를 가면 우회로를 통하여 능선을 따라 다른길로 내려 오고픈 마음에 계속 올라갔지만 로프가 낮아진 뒤로는 마음이 바뀌었다.안전산행이 최고이므로 하산을 선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