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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의 아쉬움을 악어봉으로 달랜다

폴란드에서의 휴가 기간이 단풍철에 맞물려 기대가 많이 있었다.보덕암주차장까지 사전답사를 하고 다음날 영봉 등반을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였으나 아침에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진다.아쉽기는 하지만 영봉을 포기하고 악어봉으로 발길을 돌린다.'게으른 악어' 휴게소 주차장에서 악어봉을 오른다. 등산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로 마음만 가득한 상태였으나, 0.9km의 짧은 코스라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다.익어봉에서 내려다 보니 울긋불긋 단풍이 제법 들었다.  악어의 향연을 잠시 감상하고 '게으른 악어' 주변을 살펴본다.    월악산 영봉은 다음 휴가로 미루고.....

폴란드 브로츠와프

추석연휴에 근무를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휴무를 하는 관계로 브로츠와프로 여행을 떠났다.뜻이 맞는 사람과의 단둘만의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브로츠와프를 떠난다.6개월 만기로 폴란드를 떠나는 입장이었기에 더욱 멎진 기억으로 소중한 여행이었다. 미니어쳐 동상을 찾아 다니는 어린이와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따뜻한 미소가 잘 어울리는 동네 '브로츠와프'이다.

고성의 폭포암

흔들바위가 매스컴을 타고 나서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는 고성의 폭포암을 방문하였다. 바위를 타고 흐르는 폭포가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가뭄이 심한 관계로 거의 목포의 모습을 볼수는 없었다. 폭포 상단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앙증맞은 모습이긴 하지만 수량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석양에 물든 사찰의 모습은 몽환적인 빛을 내고 있어 그나마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