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해동 용궁사의 팔상도

OneMoreTime 2014. 8. 2. 22:02

해동용궁사 대웅전에 벽화는 팔상도가 정식으로 그려져 있다.

팔상도 :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여덟폭의 그림

 

1. 도솔래의상

잠을자는 마야부인의 꿈속으로 흰 코끼리를 탄 호명보살이 나타나 부처님의 잉태를 알리다.

 

2. 비람 강생상

룸비니 동산을 지나는중에 태기를느끼신 마야부인은 무우수 가지를 붙잡고 오른쪽 옆구리로 부처님을 낳으셨다.

이때 하늘에서 아홉마리 용이 나타나 서기를 뿜어 부처님을 목욕시키니

부처님은 일곱걸음을 옮기신후 "천상천하 유아독존 (우주만물의 이치가 오직 내 마음에 달렸다)"라고 외치셨다.

 

3. 사문 유관상

동서남북 사문 밖을 순시하던 중에 늙고 병든자와 장례와 수도하는 이를 보고생로병사 윤회의 고통과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신후 출가를 결심하다.

 

4. 유성출가상

출가를 막기위한 부왕의 수없는 회유책에도 불구하고 마부 찬타카를 데리고 마침내 한밤을 틈타 출가하시다.

 

5. 설산고행상

출가한 태자는 여러곳을 찿아다니며 도를 구했으나 결국 스스로 깨우치는 길밖에 없음을 알고 설산으로 들어가서 6년간 고행의 길을 걸으신다.

 

6. 수하 항마상

태자의 성도를 방해하려고 마왕 파순은 갖은 술수로 태자를 회유했지만 6년의 고행뒤 마침내 성도를 이루셨다.

 

7. 녹원 전법상

성도하여 부처가 되신 석가모니께서 녹야원에서 함께 수행하던 다섯비구에게 설법하시니 최초의 설법 즉 "초전법륜"이라 칭한다.

 

8. 쌍림열반상

석가께서 성도한지 45면 속세나이 80이 되는 해에 사리수 숲에 들러 제자들을 불러두고 마지막 설법이자 유훈을 남기신후 열반에 드시니 팔만사천 모든 사부대중이 모두 슬픔에 잠겼다.

 

용궁사 대웅전 중수시

법당 중건위해 천일기도 하던중에  간밤의 꿈에 큰용과 거북을 보았네

다음날 즉시 땅을 파지 아니하고   하나의 돌도 건들지 않고 열여섯 주추를 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