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천성산 하늘릿지 근처의 미타암을 방문하고는 금정산 하늘릿지를 오르고 싶었으나 날씨가 많이 추워 조금 누그러지는 때를 기다렸다.
호포역에서 새마을로 올라 금호사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여러방향으로 등산로가 있으나 하늘릿지는 이곳 암릉지대 (위험)이라고 써진곳으로 올라야 한다고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꽤나 많은 바위를 구경하며 오르막을 올랐으나 하늘릿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스테인레스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하늘릿지 초입이었다.
정말 멋지고 '백의민족, 배달의 자손' 같이 은근과 끈기로 여지껏 버티고 푸른 잎을 한껏 뽑내고 있는 천년송이 경이롭다.
하늘릿지 남쪽 능선으로 줄줄이 늘어선 바위도 너무나 멋있다.
저 밑으로 가산마애불이 보인다. 하늘릿지도 거의 끝나간다.
하늘릿지 산행이 끝나고 고당봉을 향하여 길을 계속한다.
고당봉 입구에 선바위는 아직도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금정산 산신각 고모영신당을 들러 산신령님께 무사 등반을 감사드린다. 오늘은 문이 열려 있어 다행이다.
인재개발원 쪽으로 하산하는 길에 또다른 마애불상을 찾았다. 칠바위에서 성벽을 넘어 바위 샛길로 들어서서 만났다.
정법사터의 흔적이라고 블로그에 언급이 있기는 하나 지도에는 전혀 표시가 없다.
하늘릿지에서는 세찬 바람에 고생이 되었는데 하산길에서는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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