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방송을 보던 중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바위사태가 일어난 사찰에 대하여 방송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부산 금정산에 약수정사라는 것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확인하고 오랜만에 부부가 가볍게 다녀오기로 한다.
우선 금강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부산 민속예술관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직진한다.
소림사라는 절에서는 어느분의 명복을 비는 재가 열리고 있어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바위가 이리저리 자리잡은 산길을 계속 올라 칠성암이라는 곳으로 먼저 방문한다.
입구에는 석굴암이라는 표시도 있고 맵에서는 감로암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목적지인 약수정사를 가기 위해 되돌아 내려왔다가 약수정사 쪽으로 다시 방향을 바꾸어 오르는 길에 개인사찰로 보이는 청룡사가 자리를 하고 있다. 깍아지른 바위 절벽에 산신각과 나반존자 정각이 자리를 하고 있는 곳이다.
약수정사를 향하여 좀더 거친 오르막을 힘겹게 오른다.
이리저리 갈라지고 포개지고 이어진 바위들이 자태를 자랑하는 곳에 약수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하산하는 길에 오르면서 느끼는 것과 또 다른 바위들의 모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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