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치르는 날, 사전 투표로 한가해진 몸과 마음을 달래려 임실의 고덕산으로 향한다.
사실 지난번 덕태산을 오르려고 백운동 계곡을 찾았다가 선각산을 오르고 중도 포기할 때 임실을 지나며 눈여겨 봤던 산이다.
암봉이 층층이 쌓인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급관심이 생긴 곳이다.
서산의 팔봉산, 홍천의 팔봉산을 합쳐 놓은 것 같은 고덕산은 제7봉이 주능선과 떨어져 있는 것이 흠이라고 할까?
무리하지 않고 가볍지만 결코 수월하지는 않은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산행시간도 짧게는 두시간, 길어야 세시간으로 충분한 운동 효과를 볼수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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