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남는 시간을 어찌 보낼까 궁리하다가 가볍게 보령 아미산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보령에서 성주면을 지나 부여의 외산면 입구에 수리바위계곡 주차장에서부터 출발이다.
징검다리 개울을 건너 수리바위를 깔딱거리며 오르고 군데군데 바위무더기를 가파르게 올라간다.
600m 고지의 봉우리에서 약 500m쯤 남쪽에 아미산이 자리하고 있다.
남쪽으로 보령호의 시원하고 깨끗해 보이는 저수지가 내려다 보인다.
북서쪽으로 옥마산의 중계탑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만수산이 보인다.
만수산 동쪽 기슭에는 김시습선생과 인연이 있는 무량사가 자리하고 있다.
가볍게 한바퀴 돌아본 코스의 평가는 바위돌길의 수리바위코스와 자갈섞인 흙길의 계곡코스로 특색있는 산행을 한번에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원점회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원점회귀하는 거리는 약 4.5Km쯤 되며 시간은 3시간이 채 못되게 소요되어 가벼운 등산으로 아주 적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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