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식장 꾸밈

OneMoreTime 2014. 6. 3. 11:58

 

복잡한 해운대의 생활에서

정관으로의 이사에 따라서 좀 여유가 느껴지는지 1981년도에 가져온 리비아의 돌맹이가 이리저리 굴러 다니다가 어항속에 자리를 잡았다.

 

 

사우디에서 2007년도에 가져온 장미석도 장식장 상단을 차지하고 있고

 

리비아에서 득템한 몇마리의 전갈과 불가사리 화석도 아래칸을 차지하고 있다. 

 

몇개 남지 않은 화분도 그옆을 지키고 있고....

어차피 조금 더 있으면 이집 저집에서 화분은 계속 공급될 것이니 문제될거 없다.

 

현관입구에 술병도 다소곳하게 자리를 잡았다.

누가 꺼내먹지도 작은 눈길도 주지않는 불쌍한 존재들...

어쩌다 친구라도 찾아오면 좀 가치가 있으려나...

 

그러고보니 멕시코에서 가져온 도자기 술병이 않보인다.

유약을 바르지 않아 투박한 토기에 담긴 오아하카(OAXACA)에서부터 올라온 못생긴

나체의 여인이 누워있고 그 속에 술이 가득차 있었으나 몇년이 지난 후 모두 증발하고 비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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