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100대명산 황악산 등반

OneMoreTime 2018. 8. 14. 21:55

직지사가 있는 김천의 황악산을 등반하려고 직지사로 접어드는 길에 웬 여인이 차를 세워 운수암에 데려다 줄수 있는지 물었다.

황악산 등반이 목적이었으며 고속도로에서 연료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도착이 지연되었기에 운수암까지 차로 오르고 운수암에서 부터 황악산을 오르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운수암에서 능선까지 약 700M의 거리에서 상부 500M는 경사가 급하여 많이 힘이 들었다. 운수봉쪽으로는 공사중이라는 프랭카드가 걸려 있어 바로 황악산 정상을 향하여 백두대간 마루금을 올랐다. 마루금을 따라 오르는 길은 계곡에서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 비하여 엄청 편하고 안전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황악산 정상석 뒷면에는 이렇게 써있다.

'황악산은 추풍령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으로 비로봉(1,111m), 신선봉(944m), 백운봉(770m), 운수봉(740m),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줄기 중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큰산 악(岳)에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다하여 다섯방위를 상징하는 오방색(五方色)의 중앙을 가리키는 황(黃)자를 딴 것으로 황악산(黃岳山)이라 하며, 정상에 오르면 하는 일들이 거침없이 성공하는 길상지지(吉祥之地)의 산이다'

어쨋든 이곳은 황악산 비로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