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OneMoreTime 2018. 4. 14. 16:48

사학자 최순우 님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이름과 같이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을 몇차례 보기는 하였으나 어찌된 심산인지 사진이 한장도 없다.

부석사는 소백산자락 동쪽에 자리를 하고 있으니 영주 북동쪽이라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하였던 당시에도 이곳을 찾았었는데 이제는 도로 공사를 하고 있으니 한 2년 뒤에는 훨씬 안전하게 방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석사에는 근처에서 발굴된 탑을 모셔놓고 있다는 흠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국보와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사찰이다.

하지만 부석사라는 이름을 하사한 부석보다 배흘림기둥 하나 많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조사당에는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자랐다는 선비화라는 특이한 전설을 간직한 나무가 있었다.

조사당 내부의 벽화는 국보 46호이나 박물관으로 옮기고 현재는 모사화라고 하여 박물관을 찾았으나, 이 벽화의 보존처리로 폐쇄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