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말티재에 버금가는 도로가 태백산에도 있었다. 두문동터널이 개통되어 별 효용성이 없는 산길 도로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는 곳이었다.
고개마루에 초라한 식당이 자리하고 흰둥이 강아지가 격하게 환영을 하는 것을 보아서 이곳을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을 대변하는 듯하다.
감기 걸린 마나님을 위하여 오미자차를 한잔 하고는 멀지 않은 금대봉을 가볍게 다녀왔다.
왕복 한시간 정도의 거리이지만 뛰다시피 올라서 내려오면서 야생화 군락을 감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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