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정족산 무제치늪을 제대로 보기는 어렵다.

OneMoreTime 2017. 5. 25. 20:42

정족산 무제치늪을 가기 위하여 산불감시 도로를 이용하여 산위로 올랐다.

산불감시 초소에 등록을 하고 1,2늪을 지나 3,4,5늪을 찾아보려 여기저기 등산로를 옮겨 다녔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산불감시 초소로 되돌아 왔다.

산불감시원의 말에 의하면 1,2늪만 관리하고 나머지는 면적도 넓고 인력이 부족하여 별도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람사르 습지와 유네스코 지질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자금지원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보호를 하기 위한 규정을 따르기 위한 것인지 애매하게 느껴졌다.

세게적으로 보기 드문 아주 특별한 이탄층이라는 사실에 대하여도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관리원의 모습에서 그냥 산불감시원이 아니라 임무에 대한 자부심을 가득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 존경스러웠다.

하지만 3,4,5늪도 자연 유지를 위하여 적당히 개발하고 접근 금지를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