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를 기점으로하는 등산로는 모두 폐쇄되어 남쪽의 석골사를 기점으로하는 운문산의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일단 밀양 산내면 원서교차로를 통하여 석골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잠시 길이 헷갈렸는데 뭔가가 눈에 들어왔다.
밀량 산내 원서리 유적이라고 쓰여있고 청동기 유적이라고 하는데 입간판이 다 헤져서 알아볼수가 없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청동기시대의 지석묘라고 한다. 지석묘라면 화순 고인돌이 최고지.....
석골사를 통과하여 상운암을거쳐 운문산 정상에 올랐다가 도로 내려와 딱밭재, 범봉, 삼지봉, 팔풍재, 깨진바위, 억산을 거쳐 석골사로 원점회귀하였다. 시간은 약7시간이 걸렸고 스맛폰의 S헬스에 찍힌 걸음수는 34,000보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걸음수를 기록하였다.
아래쪽에는 단풍이 한창이었지만 상부에는 단풍이 다 지고 낙엽도 지고 있다. 산허리 쪽에는 단풍이 들지 않은 단풍나무가 있으니 다음주 까지는 단풍을 볼수 있겠다. 산능선에는 낙엽쌓인 흙길이고 나머지는 낙엽쌓인 돌길이다.
운문산보다는 억산이 깨진바위가 있어 훨씬 좋았다.
석골사 앞의 석골폭포에 있는 다이빙금지...... 내년 여름에 잘 써먹길 바래본다.
'여행 이야기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산 법기수원지 치유의 길을 걷다 (0) | 2016.11.07 |
---|---|
화왕산의 단풍과 기암절벽 (0) | 2016.11.06 |
밀양 표충사의 단풍 (흑룡폭포, 층층폭포, 재약산, 천황산, 금강폭포) (0) | 2016.11.03 |
가지산의 단풍 (0) | 2016.11.01 |
동학사의 가을 단풍 (0) | 2016.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