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외)

이탈리아 4일차 - 로마시내 관광 (시르코 막시모~아우렐리우스 원기둥)

OneMoreTime 2016. 1. 2. 23:12

로마 시내 관광은 로마의 기원이된 로물로스의 궁전이 있는 팔란티노가 보이는 대전차 경기장인 시르코 막시모에서 시작되었다.

영화 벤허에서 전차경기를 벌이는 장면은 이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로마에서 직접 촬영한 영화는 많지 않다는 거, 다행이 우리에게 친숙한 "로마의 휴일"은 로마에서 직접 촬영한 것이라고 하니 다행이었다.

 

건너편에는 Palazzo Imperialle라고 하는 궁전이 자리하고 그 언덕에는 역대 로마 왕들의 궁전이 자리잡고 있어 Palace라는 영어 단어의

기원이 된 곳이다.

 

팔라티노 언덕 건너편의 "로물로스"의 동생 로세티의 왕궁터를 지나 'Giardino Degli Arnci"에서 아름다운 로마의 조형물을 감상한다.

 

 

언덕을 내려와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에 도착하였다. 여기에는 일명 '진실의 입'이라고 하는 하수도 뚜껑이 수호신 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죄지은 사람이 손을 넣으면 짤린다나 뭐라나.... 확 집어 넣었다.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앞에는 'Fontana di Bocca Della Verita'라는 분수대가 있고, 'Tempio di Ercole Vincitore'라는 헤라클레스 빅토르라는 신전이 조그마하게 자리잡고 있다.

 

다음 코스를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곳, 로세티 언덕과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의 첨탐이 눈에 들어온다.

 

다음 코스로 방문한 곳은 베네토 거리의 카푸치노 수도원이었다.

수도승들의 해골을 전시하여 해공성당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나 유료관람으로 바뀌면서 입장은 하지 않고 그냥 돌아 나왔다.

 

바로 옆에는 'Piazza Barberini'에 베르니니의 걸작 중에 하나인 "Triton Fountain (트라이튼 분수대)"가 자리를 잡고 있다.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Basin의 표면장력으로 분수가 가동되는 멋진 분수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스페인광장으로 갔다. 계단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쉬는 관광객으로 넘치는 곳이었지만 공사중인 관계로 관광객이 쉴 자리가 없었다. 'Trinina Dei Monti 성당' 앞의 오벨리스크가 웬지 쓸쓸해 보인다.

 

스페인 광장에는 'Barcaccia Fountain' 이라는 분수가 있다.

 

좌측에 스페인대사관 앞에는 'Statua dell'Immacolata Concezione'라고 하는 조각품이 하나의 탑으로 서있다.

 

'Sant'Andrea delle Fratte' 성 안드레아 성당에 들렀다.

내부에는 벽화와 천장화가 가득하고 하나같이 명화들이었다.

 

 

 

밖으로 나와 가장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돈이 없어 트레비 분수의 하부는 조각이 정교하게 완료되지 못했다는 설명을 듣고보니 하부는 아예 조각이 되지 않은 것 같았다.

인증삿을 찍었으나 햇살때문에 검게 나오는 바람에 아쉽게 되었다.

 

 

트레비 분수 옆의 'Santi Vincenzo e Anastasio'하는 성당도 멋지게 생겼다.

 

다음은 'Marcus Aurelius Column'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원기둥으로 게르만족과의 전쟁을 부조로 조각한 기념비이며,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첫 전투 장면이라고 한다.

 

골목길로 판테온 신전이 보인다. 로마의 건축물은 '아피아 가도'를 제외하고는 좁은 골목의 연속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