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시국을 벗어나 Sant Angelo Castle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Ponte Citorio Emanuele II 다리가 보여 잠시 샛길로 빠져 본다.
바티칸 교황이 병권을 가지고 있던 시절 (십자군 전쟁 하던 시절)의 성이 산탄젤로 성이라고 한다.
지금도 무기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나 테베레 강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는 멋진 천사 조각품이 자리를 하고 있어서 야간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천사로 위장된 악마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산탄젤로 성을 뒤로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환한 불빛속에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가로등이 모두 오벨리스크 모양을 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보다 더 많은 오벨리스크를 보는 것 같았다.
정복지의 문화재를 탈취하여 공유하고 문화로 발전시키는 마음가짐이 로마의 힘으로 나타났던 것은 아닐까?
조선 왕궁의 문화재를 은닉하고 공개도 하지 않고 있는 쪽바리들과 비교가 되어 많이 서글펏다.
뒷골목으로 들어서니 조명장식이 멋지게 되어있다. 간간이 호갹행위하는 아가씨들도 보이고...
생각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 오히려 여행하기에 더 편한 시기인듯하다.
지하철로 복귀하는 길에 어디서나 볼수있는 좌판대를 한장 찍어본다.
이탈리아는 물가가 싸다. 한국과 비슷하기도하고 어떨때는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할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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