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산행을 하기 위하여 상주 경천대를 거쳐 법주사 입구에서 일박을 한다.
문장대를 먼저 갈것인지 천왕봉을 먼저 갈 것인지 정하지 못하고 세조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어느덧 세심정에 왔다.
무의식적으로 직진하여 문장대 쪽으로 오르려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져 후진하여 천왕봉으로 오른다.
자연이 완전히 복원되어 새 배설물을 먹고 사는 파리가 상당히 귀찮게 한다.
여기저기 매우 큰 바위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각 봉우리마다 기암괴석이 아름답게 보이지만 나뭇잎에 가려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속리산 하면 문장대가 먼저 떠오르는 건 오래전 어머니께서 문장대에 오른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이리라.
천왕봉을 거쳐 문장대까지 세심정을 꼭지점으로 삼각형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산이며, 보통 8시간이면 원점회귀가 가능한 등산을 즐길수 있는 산이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먹는 컵라면도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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