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담양 추월산의 또다른 매력

OneMoreTime 2019. 3. 17. 18:16

담양하면 대나무, 정자, 메타세콰이어길, 그리고 관방제림이 떠오른다. 담양을 거처 진입한 내장산은 장성과 정읍 소속이므로 제외한다.

죽녹원에서부터 멀리 소쇄원을 비롯하여 가사문학관까지 보았으니 더이상은 없을것 같았는데 삼림청 100대명산중에 하나인 추월산이 남아있다. 지도상으로 멋진 암벽이  담양호의 한쪽켠으로 자리를 하고 있다. 담양호 동쪽으로는 강천산이 자리를 하고 있으므로 연계산행도 염두에 두고 일단 출발을 한다.

 멀리 추월산의 육중한 자태가 보인다. 상봉의 웅장한 바위를 먼저 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담양호국민관광단지에 도착하여 상봉을 향하여 길을 재촉한다.

 

 

 

 

 

 

 

 

 

 

커다란 바위의 향연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보리암정상이라는 이정표가 붙은 상봉에 도착하였다. 추월산 정상까지 1.3KM를 왕복한뒤 이곳에서 보리암으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먹고 부리나케 길을 떠난다.

 

 

 

 

 

추월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는 길에 십자가 모양이 언뜻 눈에 들어왔다. 모처에서 십자가 모양으로 갈라진 바위가 유명세를 떨친 것을 목격하였기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사진을 한장 찍어본다.

 

 

 

추월산 정상에서는 한무리의 산악회에서 노래자랑을 하고 있었다. 일행중에 한분이 감사하게도 사진을 남겨주셨다.

 

 

상봉에 되돌아와서 멋진 조망을 감상하며 점심겸 휴식을 취한다.

 

 

 

보리암으로 하산하는 길은 계단으로 조성되어 있다. 그만큼 경사가 심한 코스이다.

 

 

 

 

시간도 넉넉하고 바위절벽에 있는 암자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

 

 

 

 

보리암에 무사 산행을 기원하고 나오니 어느 부부가 보리암에서 하산하는 길에 다리를 다쳤다고 한다. 119에 신고를 하고 삭도를 타고 하산하는 것을 도와주고 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경내를 둘러보고 천천히 하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