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61.5m의 낮은 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과 가파른 암릉 코스, 서해안의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국 각지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이다. 등산로는 이웃한 장군산과 금강산으로도 이어진다. 팔봉산의 제일 높은 제3봉은 삼면이 석벽으로 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가벼운 마음으로 서산의 팔봉산을 찾았다. 홍천의 팔봉산도 있다고는 하지만 충청도 뿐만 아니라 전국의 산악회에서 즐겨찾는 산이다.
양길리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등산로를 향애 조금 그야말로 2~300m를 오르면 1봉과 2봉사이의 안부가 나타나고 1봉을 갔다 되돌아와서 2봉 3봉을 오르게 된다. 모두 8개의 봉우리가 뚜렷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아기자기한 바위가 커다란 암벽 봉우리마다 달려 있다.
안부에서 각 봉우리까지는 1~200m밖에 안되는 잛은 코스가 이어지지만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않될 산이다.
제1봉에는 통천굴도 있고 바위를 한바퀴 돌아볼 수도 있다.
제1봉에서 바라보는 제2봉과 제3봉이 한눈에 잡힌다.
다시 안부를 거쳐 2봉에 오르는 스테인레스 철계단이다.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폭이 좁아 하산길에서는 많이 불편하였다.
2봉에오르기 직전 1봉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2봉에는 코끼리 바위가 명물로 자리를 하고 있다.
2봉 안부 쪽에서 2봉을 바라보며...
2봉과 3봉 사이에 신체상태를 점검하는 통로바위가 있다. 이곳은 슬림구간이고 보통구간과 비만구간이 나뉘어져 있다. 하산길에 인적이 드물어 멋지게 사진을 찍었다.
제3봉은 팔봉산의 정상이고 봉우리가 세게 있으며 가장 난코스로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헬기장에 제3봉이 어깨봉이라고 하는 팻말을 설치해 놓았다.
제3봉을 오르는 길이 험하고 세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기도 만많치 않은 가장 난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용굴을 지나칠 수가 없다. 배낭을 벗어 손에 들고 좁은 통로를 헤집고 빠져 나온다.
제3봉의 첫번째 봉우리이다.
제3봉의 두번째 봉우리이자 팔봉산의 정상이다.
건너다 보이는 곳은 제3봉의 세번째 봉우리이다.
세3봉의 세번째 봉우리에서 2번째 봉우리를 감상한다. 기묘한 바위가 잔뜩 붙어있는 것 같다.
제3봉의 세번째 봉우리에서 4~8봉까지가 차례로 조망된다. 멀리 철탑있는 곳이 제 8봉이다.
제3봉에서 제4봉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도 미끄러운 바위에 수직에 가까운 난코스의 연속이다.
제4봉부터는 큰 무리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어렵고 위험한 상황이야 연속이지만 제3봉에 비하면 약과이다.
제4봉에서 제3봉을 바라본다. 많은 인파가 3개의 봉우리에 올방졸망 달려있는 듯하디.
제4봉의 암구간을 내려와서 제4봉을 향하여....
가장 소나무가 울창한 곳이 바로 제5봉이다. 이곳은 바위가 작아 제대로 위치가 잡히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봉우리는 맞다.
아쉬운대로 제5봉에서 제4봉과 제3봉을 바라보며 나뭇가지 사이에 모습을 담는다.
제6봉을 오르는 길이다. 쩗은 밧줄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큰 무리는 없다.
제 6봉에서는 제5봉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소나무 군락지가 제5봉이고 좌측봉우리가 제4봉, 우측 봉우리가 제3봉이다.
제7봉은 제6봉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제7봉에서 제8봉을 향해 보면 평평한 반석바위에 기묘한 형태의 바위가 한개 올려져 있다.
제8봉의 중간 능선을 오르는 길이다. 밧줄이 매어있어 이곳이 제8봉인줄 알았으나 이곳을 지나 통신탑이 있고 그곳에서 약간 우측으로 도그레그 길을 거쳐야 제8봉에 닿는다.
밧줄 위에 자리한 능선마루에서 제3봉부터 제7봉까지가 한번에 조망된다, 제1봉과 제2봉은 안타깝지만 3봉에 가려서 볼수가 없다.
제8봉 직전에 사태사를 통하여 어송리로 가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 조금더 직진하면 제 8봉이 위치한다.
드디어 서산팔봉산의 제1봉부터 제8봉까지 모두 올랐다. 아직 체력도 남고 1봉부터 3봉까지는 인파가 많아 제대로 못본 곳도 있을 것이니 역으로 2봉까지 가서 양길리 주차장으로 왕복하기로 한다. 각 봉우리마다 우회로가 있고 임도를 따라 우회할 수도 있지만 올라온 코스를 되집어 가기로 한다.
제8봉의 중계탑을 지나 올라올때 보지 못했던 바위가 눈에 띈다. 남근석이라 할만하다.
하산길에 운암사지에 잠깐 들렀다. 별다른 흔적이 없이 공터가 자리하고 있다.
올라오는 길에 만났던 신체구조 확인하는 통로이다, 맨 오른쪽은 슬림구간 (이곳을 통과하여 올라옴) 가운데는 보통구간이고 맨 왼쪽은 비만구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산길에는 가운데로 통과하였는데 유연성이 없으면 통과하기 어렵다.
하산길에서 제2봉을 감투봉 또는 노적봉이라 한다는 팻말을 보았다, 오르는 길에서는 지나쳤던 팻말이다.
등산로를 벗어나 임도와 만나는 곳이다. 양길리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팔봉산을 차례로 찍고 다시 2봉까지 역으로 찍어 오늘의 등산을 마무리 한다.
대천으로 복귀하는 길에 제3봉부터 제8봉까지 한눈에 조망되는 곳이 있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한장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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