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떨어지는 시간에 달마산 도솔암에서 일몰을 감상하기 위하여 도솔암으로 차를 몰았다. 달마산 남쪽 끝에 자리한 도솔암은 근처에 중계소가 있는 관계로 차량으로 어느정도까지는 접근이 가능하다.
도솔암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 800M이며 표고차이가 거의 없고 중간중간에 전망바위가 자리를 하고 있어 트레킹 코스로 알맞은 길이었다.
진도 너머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하고 싶었으나 구름이 많아 붉게 물든 석양을 보기는 다 틀렸다.
드디어 도솔암 입구에 도착하니 마음이 설렌다.
바위산 틈에 도솔암이 삐죽 고개를 내밀어 준다. 자그마한 공간을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도솔암에서 다라니경까지 염불을 하고 도솔암을 한바퀴돌아 삼성각까지 둘러본다.
일몰을 감상하기에는 구름이 많은 관계로 아쉽지만 다도해와 불쑥불쑥 솟은 바위를 감상하면서 일정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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