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에는 동화사와 갓바위를 방문한 적이 있고 제2 석굴암을 가보려고 시도했던 적이 있는 수준이었다.
오늘 팔공산 등반을 위하여 파계사 입구에서 출발을 한다. 오토캠핑장에서 좌측 등산로를 따라 올라 도각봉에서부터 한터갈림길, 파계재, 파계봉,마당재, 톱날능선, 서봉, 오도재, 마애약사여래좌상, 비로봉,석조여래입상, 동봉, 철탑삼거리, 낙타봉, 빵재, 신림봉을 거쳐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을하였다.
현충일이라 휴일 이기 때문에 팔공3번 직행버스가 운행되어 파계사로 되돌아가 차량을 회수하였다.
팔공산은 나무가 울창하고 토질이 기름진 육산이지만 바위 무더기가 연속해서 눈길을 사로잡고 이런 바위틈을 비집고 산행을 이어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도각봉에서 서봉을 오르는 길에는 서봉 근처에 언덕을 오르는 길에 계단을 빼고는 인공물이 없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평지도 거의 없이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되었고 가끔 밧줄 코스도 있는 힘들지만 지루하지 않은 등산로였다.
동봉에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하산하는 길은 인공물로 계단, 다리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동봉을 등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시간이 허락하면 갈수 있는데까지 가고 싶었으나 불행하게도 물이 부족하여 동봉에서 끝을 낸다. 동봉에서 관봉까지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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