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울주 웅촌 운흥사지 부도에서 정족산 가기

OneMoreTime 2018. 5. 11. 21:12

운흥사지 부도에서 옛 등산로를 따라 정족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정족산은 임도가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어느정도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산길로 오르는 길은 운흥사지에서 오르는 것이 유일한 것 같다. 이번에는 운흥사지 부도에서 올라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등산객이 많지 않은지 등산로는 흔적이 겨우 남아 있을 뿐이었고 나무가 자라서 산행에 많은 방해가 되었다.

중간에 바위가 쪼개져 사태를 일으킨 구간에서 긿을 잃었고 다시 길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주남고개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에 합류하고 나서는 나름대로 편안한 길이 이어졌다. 정족산 산머리 근처에서는 임도를 따라 걷고, 다시 옛 등산로를 따라 정족산에 올랐다.

대부분 시들어버렸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철쭉꽃이 막바지 자랑을 하고있고 때늦은 진달래도 조금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