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5년 전 간월산장을 통하여 홍류폭포에서 야영을 하고 간월산을 거쳐 신불산 영취산을 종주한 적도 있고 파래소 폭포로 내려간 적도 있었다.
KOPEC 산악회의 인원들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고, 설계부서의 야유회 때에는 야영중에 비를 만나 다음낭 아침 세차게 쏟아지는 홍류폭포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적도 있었다.
건강이 좋지 못하였을 때에는 홍류폭포까지 왔다 가는 것도 힘들어 숨이 턱 막히고 심장이 경운기같이 쿵쾅거렸는데 이제는 험로라고 할 수 있는 홍류폭포에서 칼바위 능선을 오르는 산행에서도 심장은 변함없이 박동을 유지하고 있다.
가끔 숨이 차는 수준이고 다리가 조금 아프다는 수준이니 이제 건강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할수 있다.
중간중간에 줄을 타야하는 구간도 있도 물론 쉬운코스로 우회로가 만들어져 있지만 그길도 만만치 않다.
신불산을 거쳐 간월산 공룡능선을 따라 내려오려 하였으나 마나님의 호출이 있어 부득이 간월고개에서 하산하였다.
35년전 올랐던 그 등산로 였으나 임도가 만들어지는 바람에 등산로는 바뀌었다.
간월산장도 새롭게 단장을 하였고 등억온천단지 외에 알프스 시네마, 번개맨 우주센터, 암벽등반 시설이 완공되어 있고 복합 웰빙센터를 짖기 위해 공사가 한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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