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여유자금이 생겨 부동산을 매입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부산 치유의 숲 위에 산이 하나 있다고 하길래 치유의 숲도 볼겸 등반도 할 겸해서 길을 나섰다.
부산대학교에서 많은 돈을 들여 시설을 하였다고는 하지만 아직 식재한 나무도 뿌리를 충분히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여지고 2~3년의 시간이 더 지나야 치유의 숲이 목적하는 상태가 될 것 같다.
치유의 숲 상부에는 동쪽으로 장년산, 그 좌측으로 아홉산이 있고 서쪽 끝자락에는 회동수원지가 자리를 하고 있다.
산 능선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자연으로 씨를 퍼트려 자라고 있었다. 아주 작은 나무에서도 꽃이 활짝 피어있는 것으로 보아서 앞으로 5년 정도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한 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군데군데 산벛꽃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험하지 않아서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두팀의 등산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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