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구름다리가 멋지게 바라다 보이는 구봉산을 오늘 이곳을 지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운일암 반일암을 되돌아 나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구봉산 삭당에서 짜지 않은 청국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예정에 없던 등산을 하게 되었다.
급하게 검색을해서 블로그 몇개를 뒤져보니 구봉산 1봉부터 8봉까지 등반을 하고 마지막 구봉은 포기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구봉산을 오르면 원점회귀를 하지 않고 다른 날머리를 선택하는 것 같았다.
일단 구름다리를 가보는 것으로 가볍게 생각하였으나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고 험준한 산이었다.
8봉을 넘고 나니 9봉의 주봉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500m라는 이정표의 거리가 너무나 멀게만 느껴졌다. 이래서 8봉에서 하산길을 선택하는 것이로구나 아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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