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실 떠있는 수많은 섬등의 향연이 펼쳐지는 하롱베이를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하노이에 도착하여 보니 APEC으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두 하노이에 모인다고 한다, 하노이에서의 관광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다.
덕분에 한낮에 하롱으로 출발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베트남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하롱베이에서 하루를 보낸다. 대부분의 한국인 관광객이 획일적으로 돌고도는 그런 코스의 하롱베이 관광이 시작되었다.
우리팀은 5쌍의 부부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부부와 부인의 친구 3명, 젊은 형제 2명으로 도함 15명이었다.
부부 5쌍은 한 아파트 라인에 살았던 인연으로 5년간 여행경비를 모아 남편들을 데리고 왔다, 남자들이야 약간은 서먹서먹하기도 하련만 아랑곳하지 않고 부인들과 사이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자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엘돌핀을 생성시키고 있었다.
약간의 구름이 끼어있는 하롱베이의 풍경과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유유자적한 하롱베이에서의 유람 시간은 가히 신선놀음과 다름이 없어 이런 시간을 만들어 준 부인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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