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5년전 이곳 장도에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청해진이 있었다는 조그마한 섬을 보고 해안에서 돌맹이로 찍어 아기굴을 따먹고 해남 대흥사를 향하여 출발 했었다.
이제는 대하사극의 영향인지 장도에는 청해진지가 복원되었고 조그마한 다리도 만들어졌다.
마침 썰물이라 드러난 바닷길을 따라 걸어서 출입이 가능하고, 고둥을 잡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내는 청해진지를 걷는 것보다 고둥을 잡는 것이 재미있다며 천지로 깔린 고둥잡이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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