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두개의 석탑이 남아있다.
장문리 오층석탑은 사찰의 흔적마져 없어지고 어느 대감집의 선산이 되어 무덤만 가득하다.
사찰 앞에 저수지에는 연꽃이 가득하여 화려했던 그 옛날의 영화를 전하는 듯하다.
보물 309호인 천곡사지 칠층석탑은 사찰터 위에 거인과 같이 덩그러니 서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외톨이 같이 쓸쓸함이 더해지는 것은 잘익은 단풍의 씨앗이 붉게 물든 탓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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