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담양읍내를 헤메며 메타세콰이어 길을 연상하다

OneMoreTime 2016. 8. 10. 16:15

죽녹원을 나와 담양읍내로 메타세콰이어 길을 향하여 이동한다.

관방제림이 보이고 아스필트 도로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도열해 있다.

산림녹화를 한다고 은사시나무, 히말라야시다 등의 외래 수목을 들여와 식목일이면 공무원, 군인, 학생들을 동원하여 나무심기를 했던 시절이 생각 난다.

중학생 시절에 농업교사께서 (이진생 선생님) 향나무와 히말라야시다를 엄청 심고 정성들여 가꾸었는데 학교에 가본지도 30년이 훌쩍 지났다.


도로를 폐쇄하고 조성된 메타세콰이어의 길이나, 차가 다닐수 있는 도로나 느낌은 차이가 없을 것이다.

메타세콰이어 도로를 살금살금 지나가며 사뿐사뿐 산책하는 착각에 빠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