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간정
1560년(명종 15) 군수 최천이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거스로 보아 이 정자의 창건연대는 그보다 훨씬 이전으로 추정된다. 1881년 (고종18) 화재로 타버린 것을 1928년 면장 김용집의 발의로 지금의 정자를 재건하였으나, 한국전쟁 당시 전화를 입어 다시 보수하였다.
청간정의 현판은 1953년 5월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것이다. 1981년과 2012년 다시 고쳐짓고 주변 환경도 정비하였다. 동해를 바라보고 설악산을 뒤로하고 자리잡은 이 정자는 입지선정의 우수성을 엿볼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바위 위에 얹혀진 돌로 된 초석과 목조의 몸체, 기와 지붕이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과 잘 어우러져 강원도 누형식 정자의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천학정 (天鶴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되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며,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마주 바라보고 북쪽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넘실거리는 푸른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특히 천학정의 일출은 계절에 따라 가히 선경이라 할 만하다.
'여행 이야기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안 일주 (건봉사 사명대사 승병 기념관) (0) | 2014.08.22 |
---|---|
동해안 일주 (금강산 건봉사) (0) | 2014.08.22 |
동해안 일주 (양양 하조대) (0) | 2014.08.22 |
동해안 일주 (등명낙가사와 잠수정 침투지역) (0) | 2014.08.22 |
동해안 일주 (삼척 촛대바위) (0) | 201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