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목재에서 한우산을 향하여 차를 몰았다. 휴일에는 자동차 진입금지이지만 평일에는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이다. 안내판을 따라 생태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우산을 올랐다. 산정상부 근처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나무데크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한우산 정상이 나왔다.
주차장에는 한우산 생태신문에 2016년 7월 1일자 사회면을 장식한 호랑이 실체를 보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한우정 정자 아래에는 철쭉도깨비 숲이 조성되어 있다.
옛날 낭자와 도령 그리고 도깨비의 삼각관계 이야기로 도깨비가 망개떡으로 낭자에게 사랑고백을 하였으나 거절당하자 도령을 죽였고, 낭자가 따라 죽자 홍의송 정령들이 한우산의 신성한 힘을 빌어 응봉낭자를 "그대의 눈물만큼이나 아름다운 철쭉꽃"으로 한우도령은 "한여름의 차거운 비"로 만들어 서로 보살핌을 받고 살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도깨비 쇠목이는 철쭉꽃을 먹고 독이 퍼져 깊은 잠에 빠졌다 오랜 새월 후에 깨어나서는 개과천선하여 황금망개떡을 만들어 한우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전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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