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5일
황매산 철쭉제가 있다는 소식에 엉겁결에 황매산을 찾았다.
목장이었던 구릉에 소가 먹지않는 철쭉만 살아남아 만들어 졌다는 철쭉밭은 흐드러진 곳곳에 사랑의 미로를 만들며 피어나고 있었다.
구릉지대이어서 어버지와 다시 오고 싶어하며, 내년에 아버지를 모시고 다시 오자는 약속까지 하였건만
벌써 속절없이 세월은 흘러가고 아버지 다리는 점점 힘을 잃고 있다.
산등성이를 올라오니 멀리 황매산 정상이 보인다.
등산로는 계단을 놓아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 같았으나
바람이 세차게 분다.
드라마 촬영장이 발밑에 있었으나 강풍에 포기하고 말았다.
'여행 이야기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불꽃축제 (0) | 2013.11.27 |
---|---|
휴일 나들이 (0) | 2013.11.27 |
청풍명월을 흥얼거리며... (0) | 2013.11.27 |
백야도의 Sunset을 보다 (0) | 2013.11.27 |
남해 보리암 (0) | 2013.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