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닐때 비탈길을 걸어내려와 땅끝탑을 왔었다. 지금은 흔한 돌 계단 하나 없어 나뭇잎이 비탈길에 나뒹굴어 많이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이 길을 걸어 내려왔다 올라갔다.
그땐 기념이랄 것도 없지만 송호해수욕장의 송림과 모래사장을 걷는 기회를 가졌었다.
오랜 세월이 흘러 갈두리는 상당히 많이 변했고 언덕길은 나무계단으로 길을 내었고, 전망대도 새로 마련되어 있었다.
땅끝탑은 새로 단장되어 포토존이 마련되었고,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에도 중간중간에 포토존이 설명서와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줄기가 뿌리에 연결된 아주 특이한 연리지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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