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해외)

[스크랩] 요르단 여행 후기 (2일차 페트라)

OneMoreTime 2013. 11. 13. 15:30

<!-BY_DAUM->

암만의 한인 민박 (드림만박)에서 맞있는 아침을 먹고 근처의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도로엔 차량들로 붐빕니다.

 

어느정도 지나니 아침 일출이 됩니다.

 

 

 

10시가 다되어 페트라에 도착합니다.

 

 

말한마리 얻어 타고 입구까지 갑니다. (입장료에 포함된 코스지만 Tip이 만만치 않습니다.)

 

 

 

좁은 통로를 따라 한참을 갑니다. 슬슬 지루해 지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알카즈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람들의 탄성과 서로 부르는 소리, 호객꾼들의 소리가 윙윙거립니다.

 

 

 

페트라 구경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입니다. (총 도로 길이가 45km라고 합니다. 겨우 2~3km정도 온거 같습니다.)

 

 

요르단하면 빠질수 없는 유리병에 담긴 모래공예입니다. 중간중간에 노점과 간이식당 그리고 유적이 널려 있습니다.

 

 

 

계속 앞으로 전진합니다. 아기자기한 맞은 없지만 바위산 전체가 유물이구나 하는 느낌을 강렬하게 느낍니다.

 

 

 

 

 

 

 

 

 

 

 

북쪽 끝까지 왔습니다. 5km는 넘는거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산길을 당나귀타고 가는 코스입니다. 왕복 두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호객꾼이 귀찮게 따라다닙니다. 박물관을 거쳐 나오니 또 따라 붙습니다. 슬쩍 동굴박물관으로 올라갑니다.

 

 

 

바위무늬가 유혹합니다. 더 멋진 문양을 보고 싶지 않냐고.....

결국 망서리다 산길 종주를 선택합니다. (홀로 산길은 좀 위험합니다.)

 

 

등성이를 타고난 좁다란 길을 조금오르니 멀리 여자들도 보입니다. 갑자기 힘이 솟구칩니다.

 

 

 

 

 

 

 

 

 

 

 

 

 

 

 

 

 

 

 

여기서 하산하여야 합니다.

문득 KBS에서 방송한 반대편 언덕에서 찍은 알카즈네가 생각납니다.

산의 정상으로 오르니 상점주인이 말립니다. 가이드 없이 가기 어렵다고,,,,, 되돌아오기도 어렵다고....

살짝 오기가 생깁니다.

 

 

 

 

 

 

이제 되돌아 갈일이 걱정입니다.

아래에서는 여학생들의 재잘거림이 울려 퍼집니다. 이런 힘도 않생깁니다.

 

 

말을타고 올라오는 길을 선택합니다. (지름길이지만 가이드 없이 올라올수 없는 길입니다)

 

 

 

산허리를 감아도는 저길이 내가 가야할 외롭고 고독한 길입니다.

  

 

 

 

 

 

 

오뉴월 땡볕에 네시간을 넘게 걸었습니다. 이젠 지치기도하고 경치도 계속 유혹하지만 감흥은 알카즈네 이후로 사라졌습니다.

그냥 황량한 모래산을 걷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Nursery가 보입니다. 이제부턴 하산길입니다.

 

 

갑자기 온실옆 바위산이 경이롭게 느껴 집니다.

 

 

말발굽에 닳아 문드러진 바위길이 은하수를 뿌려 놓은거 같습니다. 환상으로 보입니다.

 

 

 

 

아침에 말타고 지난 곳입니다.

이제 과일쥬스와 늦은 점심으로 원기를 재충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레몬주스입니다. 비타민 보충이 필요합니다.

 

 

전채로 레몬주스, 망고주스를 메인요리로 양고기 케밥을 마지막으로 후식으로는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급한 마음에 케밥 한줄은 해치웠습니다.

 

요렇게 2일차 페트라가 끝납니다,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3시간 암만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런 스크롤 압박이 장난이 아니군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레몬주스 한잔 하시죠.

 

출처 : 대전동아공고 1기 기우회
글쓴이 : 신현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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