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임진각 평화랜드

OneMoreTime 2014. 8. 22. 16:48

 아버지와의 동해안 일주를 끝내고 임진각을 방문하였다.

평화의 종이 새로 만들어 졌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이젠 의미가 퇴색되었지만 (임진강 건너의 저쪽을 이젠 민간인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므로) 망배단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평화의종 아래에 새로 생긴 조형물로 나를 데려 가셨다.

거기에는 6.25 참전 유공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탄현지역에 아버지 함자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어렸을때 미군 참전 기념비가 그렇게 크게 보였었는데 이젠 나무와 주변의 조형물에 초라하게 까지 느껴졌다.

마침 국토순례대장정에 참석한 대학생이 마지막 여정을 마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잇었다.

 

 

 

 

 

 

 

아웅산 폭파사건의 희생자 추모비가 가장 크고 웅장하였다.

마지막으로 복구되지 않은 철교 입구에 전시된 증기기관차를 찾았다.

장단역 증기기관차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1950년 12월 31일 장단역에서 멈춰섰습니다. 당시 이 기관차는 마지막으로 운행했던 한준기 선생의 증언에 의하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역에서 평양으로 가던 중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파괴된 후 반세기 넘게 아무도 갈 수 없는 DMZ에 방치되어 있었던 증기기관차는 몸체에 ,020여개의 총탄 자국과 바퀴가 휘어지고 깨진 상태였읍니다. 증기기관차는 남북분단의 상징물로 인정되어 2004년 2월 6일 문화재청에서 등록문화재 제78호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