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걸산 기차바위를 찾아서
양산의 에덴밸리 능선을 이루는 능걸산에 기차바위가 있다고 블로그를 몇개 참고하여 답사를 한다.
소토리 대우마리나아파트를 거쳐 성불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오지 농지를 구경하며 앞에 보이는 산을 바라본다.
능선에 도착하니 이곳에 등산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오봉산에서도 산 능선에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누가 이곳까지 올까 싶지만 께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분들이 있기는 한것 같다.
아기자기한 바위를 간간히 만나며 계속된 약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멀리 양산CC가 보인다.
미세먼지로 시야는 답답하다.
어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이다. 그동안 2.0KM를 왔고 앞으로 3.0KM를 더 가야하는데 오늘의 주 목적인 기차바위를 오르려면 시간이 함참 걸리겠다.
뜬급없어 보이는 송신탑이 외롭게 서있다. 오지 산간에서도 전화나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설치한 것일게다.
소나무가 울창한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올라오다보니 능걸산 1.0KM 지점이다.
기차바위 암벽이 가까워지고 있다. 소나무가 없는 곳에 활엽수 잎이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어렴풋하게 보인다.
기차비위 암벽에 도착하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바위틈을 비집고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암릉을 만끽한다.
위험한 곳도 많아 되도록이면 안전을 우선하여 진행하였다.
갓가지 모양의 바위가 연속해서 자리를 하고 있으며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특히나 많은것 같다.
기차바위를 지나 능걸산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은 기차바위를 피해 안전한 등로를 이용한다. 기차바위의 연결을 눈으로 담으며 사진으로 한계를 다시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