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 휴스파 게르마늄 온천에 빠지다
게르마늄 온천수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루르드 샘물이고 이 곳에서의 암치료 효과로 인하여 게르마늄의 효능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 졌다는 사실을 인터넷 검색으로 알고 많이 궁금해 하던 석정온천을 삼일절 휴일을 이용하여 방문하였다.
석정 휴스파는 고창읍의 외곽에 양쪽에 골프코스를 끼고 한적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매표소는 한적하였고 지역주민에게는 할인도 해주었다.
탕 입구에 들어가면서부터 게르마늄 효과에 대한 홍보가 대단하다.
게르마늄이 함유된 온천수이니 이에 대한 홍보는 당연한 것...
옆에는 요양시설의 공사가 한창이니 좀 더 있으면 우리나라 암환자는 모두 고창으로 모이겠다 싶다.
넓은 탕이 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물의 온도는 37도를 가리키고 열탕은 온도가 40도이다.
게르마늄의 작용이 가장 활발한 온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11시에 마감시간에 가까워지는 관계로 습식 사우나의 온도를 낮추기 위하여 문을 열어 놓았다.
냉탕과 고온탕이 나란히 자리한 곳
고온탕의 온도는 43~44도 수준이라 내가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건식 사우나.
노천탕도 자리를 하고 있다... 으 춥다.
샤워기는 충분한 것 같고 항상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출렁거리는 온탕과 샤워부스가 잘 어울리는 석정 휴스파의 모습이 정겹다.
휴식을 취하는 곳...
목욕탕이다보니 휴식공간이 작다....
게르마늄을 충전하면 한숨 자야하는데.....
온도가 떨어진 습식 사우나의 벽에는 온통 게르마늄 원석이 타일로 배치되어 있었다.
돌을 달구어 열을 올리는 핀란드식 사우나도 한때 유행했었는데.
게르마늄의 효능이 일반화 되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별하게 생각은 하고 있지 않은거 같다.
게르마늄의 홍보를 여러사람들에게 하고는 있지만 사전 예방의 차원이라 현실감이 떨어지는거 같다.
나라도 게르마늄을 만끽하고 살란다.